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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딜 후 주가 및 의미

₳⨋⨘૱₾ 2021. 8. 19. 11:09

블록딜은 가격과 수량을 미리 정해놓고 특정 주체에 일괄 매각하는 것으로 대량매매로 인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식을 많이 가진 회사 오너와 특수관계자 등 대주주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매수 기관 등을 미리 정한 뒤 주식시장 거래 전후에 주식을 전날 종가에 비해 할인( 통상 5%~8%) 해 넘기는 방식입니다.

 

지분을 매도하는 측에서는 시장충격 비용 없이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넘겨 자금을 혹 보하기 쉽고, 매수 측에서도 주가에 비해 최대 10%까지 할인해서 사기 때문에 윈윈 하는 거래인 것입니다.

 

 

 

또한 블록딜을 중개하는 증권사도 일반 거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블록딜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반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블록딜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거래 이후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떠안아야 하므로 투자자들에겐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블록딜 후 주가

 

블록딜 소식이 알려지면 물량부담(오버행) , 대주주 경영권 약화 이슈 등으로 당일 주가가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나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하는 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블록딜로 기업이 자사주를 넘겼다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채권단 보유 물량을 팔았다면 '오버행 이슈 해소'라는 의미로 받아들지며 이는 언젠가는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주식이 블록딜을 통해 주인(기관)을 찾아갔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또한 블록딜이라는 이벤트 자체만으로도 유동주식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지분을 대량으로 받은 측에서는 주가를 올린 후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꾸준히 주가를 부양하게 됩니다. 

 

다만 블록딜을 받아간 게 헤지펀드 등 단기 차익을 노리는 주체라면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블록딜 정보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블록딜이 진행될 때 지분 변동은 공시되지만 지분이 어디에 팔렸는지 등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블록딜 공시의무

 

기업이 블록딜이 성공했을 경우 주요 주주의 지분율이 변동되므로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매수자가 공시대상이 아닐 경우 공시의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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