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의 뜻과 현상

엔데믹이이란 어떤 감염병이 특정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출처-픽사베이

영어로는 Endemic ,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지역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풍토병이라는 의미로 쓰였지만 코로나 19로 새로운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대체어로는 '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정의합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en=in=안에, demic=people=사람들, 즉 일정 지역 내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또는 한정적인 감염병, 전염병으로 해석됩니다.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은 전파 양상에 따라 엔데믹,에피데믹,팬데믹으로 나누어집니다.

엔데믹( 풍토병)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특정한 지역에서 환자가 꾸준히 생기는 토종 감염병을 말합니다. 사례로는 지카 바이러스,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이 유명하며 이런 병들은 현지 여행을 통해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에피데믹( 유행병) 은 특정 인구 집단에서 많은 사람에게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퍼지는 감염병입니다. 유행병은 한시적으로 돌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2018~2019년 콩고 민주공화국과 우간다의 에볼라, 2017년 인도의 일본뇌염, 2016~2017년 예멘 콜레라 등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행병이 수그러들지 않고 특정지역을 벗어나 여러 나라와 다른 대륙으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면 세계적인 유행병 즉 팬더믹이라 부릅니다. 역사적으론 페스트가 가장 유명하며 2009년 신종플루나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 예입니다.

 

 

 

엔데믹 상황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언급할 때마다 이젠 모두가 익숙해진 세계적 대유행의 최고 단계 '팬더믹'이란 단어를 주로 사용해왔고 팬더믹 상황은 각종 백신에 의해 다시 누그러들고 있지만 팬더믹의 엔데믹으로서의 진화, 즉 전염병(팬더믹) 이 고질병( 엔데믹)으로 변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개개인이 백신을 맞는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생겨나고 면역력도 점차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바이러스를 지구 상에서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게 되는 것이죠.

전문가들 역시 코로나 19는 종식보다는 엔데믹 사태로 이어져 우리 주변을 맴도는 풍토병과 비슷한 형태로 존재할것이로 보인다는 전망이 입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출몰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은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방역만이 최고의 방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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