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 허브 '인천' 확정

인천시가 'K-바이오 랩 허브' 유치에 성공하면서 송도에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에 특화된 지원 인프라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국비 2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과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인천송도 K-바이오랩허브 후보지 위치-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이는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감염병 진단, 시약 개발 등 바이오 창업기업이 임상부터 시제품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갖추고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이 협력해 지원하게 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인천과 경남, 대전,충북, 전북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실시한 결과 인천 송도지역을 K-바이오 랩 허브 구추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선도기업)과 병원, 연구소 등이 집약돼 있어 산업, 학계, 연구기관, 병원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 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월 K-바이오 랩허브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사업계획이 통과되면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2023~2024년부터 랩 허브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이번 K-바이오 랩허브 유치로 인천시는 송도 내 바이오 벨류 체인 ( 혁신적인 전략이나 추가적 기업의 가치요소가 생긴것) 완성형 클러스터( 연관이 있는 산업의 기업과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산업집적단지) 구축,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